2025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심화과정 사업 선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기계공학과 채원 석사과정(지도교수 박진수)이 이끄는 공학연구팀(팀원 정유송, 손보선, 이주원 학사과정)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의 ‘2025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에 선정됐다.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여대학원생 연구책임자가 이공계 전공 대학생 연구팀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우수 여대학원생과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의 자기주도적 연구개발 수행을 통한 연구역량 및 리더십 강화, 우수 여학생의 전공분야 진출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심화과정은 기계·재료, 건축, 금속·소재, 생명공학, 식품공학, 전기·전자·반도체, 전산·컴퓨터, 토목·환경공학, 화학공학 등 총 8개 공학 분야에서 100팀을 선정해 7개월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채원 석사과정이 이끄는 연구팀은 ‘패혈증 예방을 위한 혈중 박테리아 제거용 저비용 미세유체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 패혈증으로 사망하는데, 수혈 중 박테리아 감염은 패혈증의 주 발병 원인이다. 이에 연구팀은 관성미세유체역학 기술을 기반으로 혈중 박테리아 제거를 위한 저비용 미세유체시스템 개발을 연구 주제로 선정했다. 종래의 박테리아 제거를 위한 관성미세유체역학 기술들이 한 가지 유형의 유체만 사용하는 것과 달리, 본 연구팀은 미세유로 내 뉴턴유체와 비뉴턴유체의 병행층류를 형성하여 관성력과 탄성력을 동시에 활용하여 표적 박테리아를 고효율로 제거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연구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본 사업에 선정되었다.

연구책임자인 채원 석사과정은 2024년 동일사업에 전남대 박정은 석사과정이 연구책임자로 이끄는 연구팀(지도교수 박진수)에 팀원으로 참가하여 ‘2024년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원 석사과정 연구팀은 학-연-병 공동연구 기반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추진하여, 그 결과를 SCI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특허 출원 등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고자 한다.